정경호 유령 본다? ‘노무사 노무진’ 출연진 화제, 몇부작까지 갈까?

 

중년의 고단한 인생을 살던 노무사 무진이 죽다 살아나 유령을 보게 됐다고요? 거기에다가 유령을 성불시키는 ‘노무 계약’을 맺는다니, 이게 무슨 전개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죠.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이 5월 30일 첫 방송과 함께 제대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무진 역을 맡은 정경호, 역시 믿고 보는 배우입니다. 생계형 노무사로 시작해 철근이 떨어지는 사고를 겪고, 죽음의 문턱에서 이상한 보살(탕준상)을 만나 계약을 맺게 되는 설정이 꽤 독특했어요. 유쾌한 코미디와 갑자기 튀어나오는 판타지 설정이 거부감 없이 어우러진 게 신기했죠.

첫 방송에서 ‘노무사 노무진’ 출연진들도 존재감을 톡톡히 보여줬습니다. 설인아는 처제로, 차학연은 유튜버 견우로 등장해 무진과 함께 고군분투하는 조력자 역할을 해내며 극의 텐션을 살렸습니다. 특히나 설인아의 찰진 대사와 차학연의 귀여운 허당미가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어요.

이 드라마, 몇부작이냐고요? 총 10부작입니다. 요즘처럼 16부작에 비해 짧고 굵은 전개를 선호하는 시청자들에겐 딱 적절한 길이죠. 게다가 원작도 웹툰도 없는 순수 창작물이라 매회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예측이 어려운 것도 큰 장점이에요.

1화에서는 유령과 계약을 맺고 기적처럼 살아난 무진이 앞으로 어떤 유령을 만나게 될지, 또 그들의 억울한 사연을 어떻게 풀어줄지 기대를 모았습니다. 2화부터는 본격적인 팀플레이가 시작된다고 하니, 귀신 퇴치와 노동 상담의 기묘한 콜라보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흥미진진합니다.

또한, 이 작품은 영화감독 임순례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어요. 감각적인 카메라 워크와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연출이 확실히 신선했습니다. 작가진도 유쾌한 언어감각과 디테일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신뢰감을 주네요.

노무사 노무진 출연진의 매력, 몇부작인지 궁금한 사람들에겐 이 드라마가 답이 될 겁니다. 코미디, 판타지, 사회적 메시지까지 한 번에 잡은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 첫 방송! 다음 회가 기다려지네요.

노무사 노무진 ( 2025 )
장르 : 판타지/미스터리/코미디/드라마
감독 :
출연 :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 탕준상, 경수진, 유선호, 강혜원, 전국향, 최홍일

 

노무사 노무진 예고편

굿보이 몇부작? 단 16부작에 담긴 청춘 수사극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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